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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전한 산행으로 '건강한 봄' 만나요.

by 몽실0815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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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많은 사람이 산으로 향한다. 등산은 질병을 예방하고 집중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지만,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행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등산의 효과

유산소 운동인 등산은 산소 공급이 많이 필요하므로, 심장혈관과 폐 기능이 향상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 등산을 꾸준히 하면 체지방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등산을 포함한 유산소 운동은 운동시간이 길어질수록 에너지원이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등산은 자신의 체중과 각종 장비로 인해 근력 운동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는 골밀도 향상으로 이어져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등산 안전수칙

① 지정된 등산로 이용하기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입산이 통제된 위험 지역을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 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도록 하고, 만약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서 아는 곳까지 되돌아와야 한다.

또 일교차가 크기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여벌 옷을 챙기고, 열량이 높은 초콜릿 등의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② 보행 주의하기

등산로에 이슬이나 서리가 내려 자칫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낙엽 위나 바위를 지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신발은 마찰력이 큰 등산화를 신고, 걸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디뎌야 한다.

또 등산지팡이(스틱)는 몸의 하중을 20~30% 정도 분산시키고, 넘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기에 활용하면 보행에 도움이 된다.

 

③ 충분한 휴식 취하기

산행 시 자신의 체력에 맞춰 충분히 휴식하고 몸에 이상이 오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등산 시 주의해야 하는 질환

등산은 우리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질환에 따라서는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① 당뇨 

당뇨환자의 경우 등산 중에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공복 상태나 식사 전에 장시간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고, 식사 직후에는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보통 식후 1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등산하는 것이 좋다.

또, 당뇨 환자는 덥고 추운 환경에서 체온조절이 잘되지 않을 수 있어 열 손상과 추위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등산할 때는 발수성과 발한성이 우수한 등산복을 착용하고, 등산 중 땀이 나고 더울 때는 겉옷이 마구 벗지 않고 옷을 입은 상태에서 땀을 천천히 식히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당뇨 환자는 발에 상처가 생기면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등산화는 딱 맞게 신는 것보다 여유 있게 신는 것이 좋다.

 

② 심혈관 질환

고혈압, 허혈 심장 질환 등의 심혈관 질환자 역시 등산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심장 질환자는 자신의 체력에 비해 난도가 높은 산을 선택하는 것을 피하고, 정상에 도달하고자 휴식 없이 산행을 지속하는 것은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등산뿐 아니라 다른 운동을 할 때도 30~45분가량 하는 것이 좋으며, 허혈 심장 질환자는 숨이 차거나 근육통이 생길 정도로 강도가 높은 산행은 피해야 한다.

비정상적으로 불규칙한 맥박, 가슴 통증,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경고 증후가 나타나면 즉시 산행을 멈춰야 한다.

 

③ 요통

요통은 허리에 통증이 있는 경우로 대다수의 사람이 경험한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서는 다리에도 통증을 느끼며, 다리의 근력 및 감각 저하를 호소하기도 한다. 울퉁불퉁한 길을 걷거나 등산과 같이 경사면을 오르내리는 운동은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대신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일주일에 4~5일, 하루 30분 이상 평지를 걷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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