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볕부터 장마까지 여름이 한창인 요즘,
엔데믹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와 비례해, 올해 해외 유입 감염병이 전년과 대비해 10배나 증가했다.
이에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위해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 및 전염병과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가 커지고 모기 서식지가 확대되며 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모기 매개 감염병은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기가 많이 나타나는 하절기에 급증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여행 중 모기 기피제를 반드시 챙기고, 긴팔 상·하의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치쿤구니야열
치쿤 구니야열은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환자가 발생했으며, 태국, 필리핀 등에서도
환자 발생이 확인됐다. 잠복기는 1~12일 정도이며,
급성 발열, 관절통 등의 증상이 있다. 외에도
두통, 근육통, 관절 부종, 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며 피로가 수 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
/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전반적으로 감소세지만,
약 89개국의 풍토 국가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잠복기는 3~14일 정도이며, 반점구진성 발진과
함께 발열,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회복한다.
/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2021년 기준, 84개국에서 발생해
약 2억4700만 명의 환자와 약 61만 9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질병 부담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해외에서 감염 위험이 있는 말라리아 중에서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는 중증 진행 위험이 크고
합병증 발병과 치사율도 높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가는 경우,
출국 1~2주 전부터 귀국 후 4주까지 반드시 예방약을
복용 수칙에 맞게 먹어야 한다.
그 외
/ 홍역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고,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 경과를 밟는다.
홍역은 MMR 예방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기에,
출국 4~6주전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
/ 콜레라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이다. 감염 시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며,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여행 전
▶여행 국가 감염병 발생 정보 확인.
▶출국 전 예방 접종, 예방약, 예방 물품확인
▶여행 전 의사에게 처방 약이 출국 국가 반입 가능 약물인지 확인
/ 여행 중
▶모기 퇴치용품(모기 기피제, 모기장, 방충망 등) 챙기기
▶풀숲이나 산속 등 모기가 많은 곳은 피하기.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하기.
(어두운 색은 모기를 유인)
▶개나 고양이 등 야생 동물은 만지지 않기.
▶음식 섭취 전, 세정제로 손 씻기
▶생수, 끓인 물과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하기.
/ 여행 후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결막염 등)이 발생하면 의료 기관에 방문해 여행을
알리고 진료받기.
▶증상이 없더라도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었다고
생각되는 경우, 동물에게 물린 경우 등 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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